국방 육군

실전 같은 훈련 전시 군수지원 빈틈은 없었다

입력 2023. 06. 29   17:11
업데이트 2023. 06.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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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2군지단, 전환수송훈련


29일 경남 창원시 육군종합정비창 철도역 일대에서 진행된 전환수송훈련에서 육군52군지단 장병과 예비군들이 군용 차량을 적재하고 있다. 부대 제공
29일 경남 창원시 육군종합정비창 철도역 일대에서 진행된 전환수송훈련에서 육군52군지단 장병과 예비군들이 군용 차량을 적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수지원사령부 52군수지원단(52군지단)은 29일 경남 창원시 종합정비창 철도역 일대에서 전환수송훈련을 전개했다. 동원훈련과 연계한 훈련에는 현역 장병과 군무원, 동원예비군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하고, 작전계획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적의 공격으로 보급로가 파괴된 상황에서 완벽한 군수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은 적 공격으로 철교가 파괴된 것으로 문을 열었다. 다리와 철로를 복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 아래 부대는 육로와 다른 노선으로 연결되는 철도를 통해 물자를 수송하기로 했다. 이어 작업에 필요한 차량과 장비·병력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됐다.

전환 수송 대상 물량은 전차와 트럭, 컨테이너 등 실제 철도로 수송하는 중장비였다. 이 장비들을 옮기기 위해 25톤 크레인과 지게차·트랙터·트레일러 등 1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높은 습도로 땀이 비오듯 흘렀지만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자랑하며 장비 조작, 하역 작업 등을 완벽히 수행했다.

훈련 종료 후 현장 토의에서는 깊이 있는 의견이 오갔다. 관계기관 인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전환 수송 임무수행 발전 방안 △전시 교육계획 발전 및 구체화 △전환 수송 임무수행 시 필요 장비·물자 검토 등을 논의했다.

문상용(중령) 52군지단 다기능수송대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작전부대의 전승을 보장하는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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