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2군지단, 전환수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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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수지원사령부 52군수지원단(52군지단)은 29일 경남 창원시 종합정비창 철도역 일대에서 전환수송훈련을 전개했다. 동원훈련과 연계한 훈련에는 현역 장병과 군무원, 동원예비군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하고, 작전계획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적의 공격으로 보급로가 파괴된 상황에서 완벽한 군수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훈련은 적 공격으로 철교가 파괴된 것으로 문을 열었다. 다리와 철로를 복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 아래 부대는 육로와 다른 노선으로 연결되는 철도를 통해 물자를 수송하기로 했다. 이어 작업에 필요한 차량과 장비·병력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됐다.
전환 수송 대상 물량은 전차와 트럭, 컨테이너 등 실제 철도로 수송하는 중장비였다. 이 장비들을 옮기기 위해 25톤 크레인과 지게차·트랙터·트레일러 등 1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높은 습도로 땀이 비오듯 흘렀지만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자랑하며 장비 조작, 하역 작업 등을 완벽히 수행했다.
훈련 종료 후 현장 토의에서는 깊이 있는 의견이 오갔다. 관계기관 인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전환 수송 임무수행 발전 방안 △전시 교육계획 발전 및 구체화 △전환 수송 임무수행 시 필요 장비·물자 검토 등을 논의했다.
문상용(중령) 52군지단 다기능수송대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작전부대의 전승을 보장하는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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