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서울대 협업 흑산도 의료지원
진료·위생점검·반려동물 접종까지
공군5비, 부대 인근마을 한방진료
연말까지 대민지원 통한 소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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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군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헌신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해군은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함께 26일부터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대민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28일까지 계속하는 흑산도 합동 의료지원에는 해군본부·3함대 의무요원과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학생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해군은 지역주민과 도서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진료, 예방접종, 보건교육,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대는 반려동물 예방접종·진료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군과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도서지역 주민 건강·편의 증진을 위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허욱(대령) 해군본부 의무실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 주민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와 협업해 많은 도서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은 27일 부대 인근의 부산 강서구 신덕마을과 딴치마을 주민들에게 의료상담 및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의료지원은 비행음 영향지역 주민과 소통·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신덕마을과 딴치마을을 찾은 5비 한방담당 군의관 등 3명은 마을주민 25명에게 한방진료 및 침술치료를 지원했다. 또 의료상담으로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5비 감찰과는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5비는 올해 말까지 부대 인근 15개 마을을 찾아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희영(소령) 감찰과장은 “지속적인 대민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공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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