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62.5㎞ 행군’으로 결전의지 다졌다

입력 2023. 06. 09   17:52
업데이트 2023. 06.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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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생도 완전무장 행군 훈련 
전투 상황 적응력·단결력 강화

완전무장을 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행군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완전무장을 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행군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해사) 1~3학년 생도들이 완전무장 행군을 하며 전투체력과 극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생도들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영덕군·포항시 일대에서 군인정신 강화를 위한 완전무장 행군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1~3학년 생도 4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2.5㎞를 걸으며 전우애와 단결력을 고취했다.

또 전투식량과 야외숙영 등 실전 환경을 경험하며 전투 상황에 대한 적응력도 키웠다.

특히 이번 행군은 ‘구국(救國)의 현장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주요 전사적지를 답사해 의미를 더했다. 생도들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해군육전대 전적비, 한미 해병대 충혼탑 등을 찾아 호국보훈의 숭고한 정신을 각인했다.

김태민 3학년 생도는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디딤돌 삼아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더 강해질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바다를 지킬 해사 생도로서 호국정신과 결전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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