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민·관·군 전문가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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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테러 예방·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군 대테러정보협의회와 공동으로 8일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ROKAUS)에서 개최한 ‘2023 군(軍) 대테러 포럼’이 그것.
올해 처음 열린 행사는 ‘뉴노멀(New-Normal) 테러리즘과 선제적 군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다. 새롭게 부각하는 신종 테러 위협에 군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둔 가운데 ‘신종 테러위협’과 ‘군 테러 예방·대응’을 놓고 주제발표·토론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병석 경찰대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이 ‘세계 테러 동향 분석 및 드론 테러의 대응’, 다니엘 손 미국 마약단속국(DEA) 한국지부장 대리가 ‘마약류 범죄 증가가 테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방첩사 오균열 육군소령이 ‘테러 예방을 중심으로 한 군 대테러 발전 방향’을, 김태영 대통령 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 교수가 ‘주체 불분명 테러 위협에 따른 국가 대테러 활동 발전과정’을 발표했다. 송경재 육군3사관학교 교수는 ‘병영 내 자생 테러 우려 인원 식별과 관리 필요성’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황유성(육군중장) 방첩사령관은 “급변하는 안보·기술환경 속에서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군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교류·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도 “각급 부대·기관들은 확고한 테러 대비테세를 기반으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국가 중요행사 안전활동 지원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테러 위협을 차단하는 데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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