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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새로운 발견, 쉽고 편리한 가상현실로…

입력 2023. 05. 23   17:05
업데이트 2023. 05.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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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전
AR·VR 결합 혼합현실 콘텐츠 소개
인공지능 활용 환경 연구 사례 제시
스위스 체르마트 알프스 풍광 감상도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전 ‘차원 여행’ 중 ‘움직임으로 촉발되다’ 공간.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전 ‘차원 여행’ 중 ‘움직임으로 촉발되다’ 공간.

 

메타 관광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
메타 관광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


알프스산맥을 따라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스위스를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가상 여행으로 떠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6월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문에서 진행되는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전 ‘차원 여행’에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이 결합된 혼합현실(Hybrid Reality) 콘텐츠가 소개됐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와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가 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와 지구 환경을 위한 연구 도구로 사용되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한국·스위스를 상징하는 꽃 ‘무궁화와 에델바이스’ 캐릭터가 맞이하는 전시장을 들어서면 먼저 메타 관광(Meta-Tourism) 전시 공간이 관객들을 맞는다.

이곳에는 취리히 연방공대가 배출한 세계적인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AR로 만날 수 있다. 바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아인슈타인 동상이 나타난다. 이어 화면을 드래그하면 자유롭게 동상이 움직이고, 카메라 기능을 통해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VR기기를 통해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와 학생의 방을 구경하거나 ‘스위스의 산악 리조트 마을’ 체르마트에서 알프스의 풍광을 감상할 수도 있다.

다른 전시 공간에 들어서면 비디오 설치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세계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담긴 동물 영상을 AI 기술이 분석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뉴질랜드 오아마루에 대규모로 서식하는 꼬마 펭귄들을 비롯해 두루미들의 겨울 서식지인 비무장지대 모습이 공개됐다.

전시는 무료. 관람 예약은 사전예약 홈페이지(www.eventbrite.co.uk/e/-travel-across-boundaries-tickets-619554874307)에서 하면 된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노성수 기자/사진=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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