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지역경제 살리고 장병 사기 높이고

입력 2023. 05. 15   17:15
업데이트 2023. 05. 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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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특식의 날 ‘철원 한 끼 day’ 행사
영화관서 최신 영화관람 병행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장병들이 15일 ‘지역사회 상생 장병 특식의 날’을 맞아 강원도 철원군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기태 중사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 장병들이 15일 ‘지역사회 상생 장병 특식의 날’을 맞아 강원도 철원군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권기태 중사



육군5보병사단 표범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병 사기 고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여단은 15일 “장병들의 외식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 장병 특식의 날’을 맞아 ‘표범, 철원 한 끼 day’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상생 장병 특식 사업과 연계해 이뤄졌다. 사업은 월 1회 장병 1인당 1만3000원 상당의 한 끼를 배달 음식, 조리사 초빙, 외식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여단은 지역과의 상생·협력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여러 차례 토의를 벌였다. 또 지자체에 등록된 업체 소개 팸플릿 제작을 요청하고, 장병들의 선호 메뉴를 종합해 접근성·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그 결과 ‘표범, 철원 한 끼 day’가 탄생했다.

여단은 특히 문화·복지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병들을 위해 지역 작은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관람을 병행해 사기와 복무의욕을 끌어올렸다.

이현진 상병은 “오랜만에 전우들과 영화를 보고, 병영식당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음식을 먹으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여단은 혹서기·장마철 등 식중독 취약시기를 제외하고 연간 9회의 ‘표범, 철원 한 끼 day’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작전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위문 방문, 농번기 대민지원 등을 지속 펼친다는 방침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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