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핵심전력 투입 전투훈련 ‘소링이글’(Soaring Eagle) 이륙

김해령

입력 2023. 05. 14   16:25
업데이트 2023. 05.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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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청주기지서 전반기 훈련 돌입 
항공전력 60여 대 장병 260명 참가
적 도발 위협에 신속 대응 능력 구축
분석·토의 공중전투훈련체계 활용

공군의 대규모 공중종합훈련 ‘소링이글’이 시작된 지난 12일 KF-16 전투기들이 청주기지 주기장에 주기돼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의 대규모 공중종합훈련 ‘소링이글’이 시작된 지난 12일 KF-16 전투기들이 청주기지 주기장에 주기돼 있다. 공군 제공


F-35A 스텔스 전투기와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이 대거 투입된 공중종합훈련이 오는 19일까지 펼쳐진다.

공군은 지난 12일 청주기지에서 ‘2023년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확고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조종사들의 전투 기량을 연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에는 F-35A·F-15K·(K)F-16·FA-50·F-4E·F-5 전투기, KA-1 공중통제공격기, KC-330, E-737 항공통제기 등 60여 대의 항공전력과 260여 명의 장병이 참가한다.

소링이글 훈련은 우리 공군이 단독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전역급 공중종합훈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연 1~2회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적 위협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아군인 청군(Blue Air)과 가상 적군(Red Air)으로 팀을 나눠 이뤄진다. 아군 조종사들은 적 공중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량을 갈고 닦는다. 가상 적군은 적 공중전술을 우리 조종사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적 전술교리·공중기동과 유사한 침투 상황을 조성한다.

공군은 적 저속·고속기 및 특수부대 복합 침투, 순항미사일 발사 등을 가정한 국지도발 상황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적 최신 지대공 미사일 등 핵심 전력과 도발원점을 타격하는 공격편대군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4세대와 5세대 항공기 간 통합 전술운용을 검증하고, 주·야간 공중급유 훈련으로 원거리 작전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실시간 변화하는 적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항공차단훈련(X-INT)을 한다. 조종사들은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획득한 적 고정형 포대·이동식 미사일·보급로 등 표적을 최단 시간 내 공격해 무력화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특히 임무요원들은 작전 결과를 분석·토의하며 전투수행 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분석·토의에는 항공기 고도·속도·방향 등 모든 비행자료와 가상 무장 발사 결과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공중전투훈련체계(ACMI)가 활용된다.

훈련 통제단장을 맡은 원권수(대령) 공중전투사령부 작전훈련처장은 “전반기 소링이글 훈련의 목표는 최근 거듭되는 적 도발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을 구비하고, 위협 표적 타격능력을 검증해 최상의 작전수행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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