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자매결연 맺고 유대관계 구축
"승조원들, 지역사회 발전 적극 이바지"
해군7기동전단 4200톤급 군수지원함(AOE) 화천함 승조원들이 함명의 유래가 된 지역이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화천군에서 뜻깊은 교류 증진행사를 펼쳤다.
화천함 승조원들은 지난 10~12일 화천군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 전복록 옹 자택에서 전기배선을 수리하는 등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또 화천군의 대표적인 6·25전쟁 전사적지인 파로호에서 용문산전투 ‘신화’를 쓴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최명수 화천부군수를 만나 교류 증진방안도 논의했다.
화천함과 화천군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으며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화천함은 지역 어르신 의료지원, 주거시설 점검·개선작업, 장학금 전달 등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구축했다.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화천함 승조원들은 변함없는 우정을 약속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지민(중령) 화천함장은 “우리 승조원들은 화천군의 명예군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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