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신임 공군 수사관 10명 선발

입력 2023. 05. 02   17:26
업데이트 2023. 05. 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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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육 거쳐 6월 초 정식 임명


장병 인권 보호에 앞장설 신임 공군 군사경찰 수사관들이 탄생했다. 공군수사단은 2일 신임 군사경찰 수사관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공군수사단은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품성·근무태도 평가 △직무평가 △심층면접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신임 수사관들을 선정했다.

수사관 선발은 전 병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애초 군사경찰병과 내에서 수사관을 선발하던 기존제도는 지난해 전 병과로 확대됐다. ‘국민과 장병으로부터 신뢰받는 군 최고 수사기관’이라는 창설 목표를 구현하고, 더욱 우수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라고 공군수사단은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신임 수사관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형법총론·각론, 군형법, 수사실무 등 수사관으로서 소양을 함양하는 기본교육을 받는다. 6월 초 공군참모총장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수사교육도 이뤄진다. 신임 수사관들은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교육단이 주관하는 16주의 전문교육에 참여한다. 이어 권역별 수사대에 배치돼 범죄 수사·예방 활동, 피해자 보호·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 수사관으로 선발된 박희중 중사는 "장병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문성을 확보해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하는 수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중사는 직전 통신항법정비사로 근무했다.

류연주(대령) 공군수사단장은 “국민과 장병에게 신뢰받는 군 최고의 수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신임 수사관들과 함께 장병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지난해 수사관으로 선발된 공군수사단 1광역수사대 조성근 중사가 피해자에게 수사절차 상 권리·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해 수사관으로 선발된 공군수사단 1광역수사대 조성근 중사가 피해자에게 수사절차 상 권리·제도 등을 안내하고 있다. 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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