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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디지털 기반 국방시설 업무혁신’ 깃발 올렸다

입력 2023. 04. 13   17:36
업데이트 2023. 04. 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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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BRP/ISP 사업 착수보고회
통합정보체계 2027년까지 고도화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서 열린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고도화 업무재설계(BRP)/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서 열린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고도화 업무재설계(BRP)/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정부가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추진함에 따라 군도 디지털 기반의 국방시설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업무환경과 국유 재산의 생애주기 관리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국방시설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축적·활용해 업무 지능화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 8층 회의실에서 이러한 업무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고도화 업무재설계(BRP)/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천승현 군사시설기획관, 국방시설본부, 합참 및 각 군 공병실, 국방전산정보원,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KIDA),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수행사인 ㈜씨에이에스 컨소시엄이 시설정보 환류체계 구성, 데이터 축적과 활용체계 조성, 지식관리체계 구축, 군 주거지원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위한 수행과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간정보 분야, 보안 분야 등 분야별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지능화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산업 분야는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디지털화 수준으로 생산성 하락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과 발맞춰 군도 관련 분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견인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또 고령화 등으로 기존 인력 중심으로 운용됐던 업무방식의 한계를 인식하고, 업무환경 패러다임 전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방부는 디지털 기반의 국방시설 업무 혁신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를 오는 2027년까지 고도화하기로 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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