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군·경 통합 해안감시체계 발전 모색

입력 2023. 04. 11   16:56
업데이트 2023. 04.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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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동해해경청서 현장토의
VTS 상호운용성 강화방안 등 협의

박종선(왼쪽 둘째) 육군2작전사령부 정보처장이 11일 경북 포항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VTS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부대 제공
박종선(왼쪽 둘째) 육군2작전사령부 정보처장이 11일 경북 포항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VTS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11일 경북 포항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VTS·Vessel Traffic Service)센터에서 ‘군·경 통합 해안감시체계 발전’ 현장토의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토의는 군과 해경청의 감시체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통합 해안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VTS는 선박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항을 목적으로 개발·운용 중인 해상교통관제 시스템이다. 해경은 1993년 포항항에 VTS를 최초 도입한 뒤 전국 20곳에서 해당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이날 박종선(준장) 2작전사 정보처장 주관으로 실시한 현장토의는 △해경에서 실제 운용 중인 관제센터의 VTS 시스템 현황 확인 △해경 VTS 시스템과 육군의 레이다 상호운용성 강화방안 △상황 발생 시 군과 해경의 효과적인 해안감시체계 운용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처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합동후방지역 작전환경에서 군·경의 통합된 해안감시는 해안경계작전의 핵심과제”라며 “2작전사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감시공백을 해소하고 VTS 체계 현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작전사는 통합 해안감시체계 발전을 위해 해양경찰청 및 지방해양경찰청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철저한 경계작전 수행을 위해 정책·제도·정보공유 시스템 등을 다시 한번 검증한 뒤 보완할 예정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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