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군단 공중정찰중대
UAV 최초 기록 수립 기념식

육군8군단은 4일 강원도 속초비행장에서 공중정찰중대의 무인항공기(UAV) 1400회 비행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박안수(중장) 군단장이 주관한 행사에는 부대 장병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출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비행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수여 등으로 구성됐다.

2003년 3월 창설된 중대는 2004년 10월 첫 비행을 했다. 약 18년 만인 지난 2월 21일 한국형 UAV 최초 1400회 비행 기록을 수립했고, 이날 기념식을 열었다.

중대는 평소 ‘충용부대의 가장 높고 멀리 보는 눈’이라는 자부심과 ‘이상한 것은 이상하게 보고 끝까지 추적한다’는 각오로 임무를 수행했다. 특이 징후가 식별되면 민감하게 대응하고,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면서 정보 유통의 차단·지연 요소를 제거했다. 그 결과 안전 비행에 집중하고, 최고도의 임무수행 능력을 확보했다고 군단은 설명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