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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기사문항, 동해 수호 핵심 전진기지 임무 돌입

입력 2023. 03. 29   17:27
업데이트 2023. 03.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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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방사청, 확장 준공식
접적해역 감시·어선 보호 등 수행

박태규(준장·오른쪽 셋째) 해군1함대 해상전투단장과 김진하(왼쪽 셋째) 양양군수 등 기사문항 확장 준공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박태규(준장·오른쪽 셋째) 해군1함대 해상전투단장과 김진하(왼쪽 셋째) 양양군수 등 기사문항 확장 준공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항이 5년의 확장 공사를 끝내고 동해 수호를 위한 핵심 전진기지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해군1함대는 29일 방위사업청(방사청), 국방시설본부와 함께 108전대 기사문항에서 박태규(준장) 해상전투단장 주관으로 기사문항 확장 준공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김진하 강원도 양양군수, 오세만 양양군의회의장, 방극철 방사청 함정사업부장, 이길수 국방시설본부 사업관리부장, 이상현(준장) 육군8군단 참모장, 이동준(대령) 22보병사단 북진여단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기사문항 확장 공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함정 계류 및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낙후된 승조원 지원시설을 재건축한 사업이다. 1함대는 이번 공사로 함정이 안정적으로 계류하고, 승조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투력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최성혁(소장) 1함대사령관은 이날 박 해상전투단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확장 사업으로 기사문항이 동해를 수호할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동해안 접적해역 감시, 해상 재난 초동조치, 어선 조업 보호 지원 등의 작전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청은 230톤급 신형 고속정(PKMR) 전력화에 발맞춰 함정 작전에 필요한 육상 기지까지 패키지 시설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극철 부장은 “동해 1함대 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향후 서해 2함대에서의 신형 고속정 육상 전진기지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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