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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시제기 도장/도색 특징

신인호

입력 2023. 03. 29   14:29
업데이트 2023. 04. 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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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초도비행에 성공한 KF-21 시제4호기. 방위사업청
지난 2월 20일 초도비행에 성공한 KF-21 시제4호기. 방위사업청


국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최초 개발되는 한국형전투기 KF-21의 시제기들이 비행성능을 비롯해 하중시험과 안정성 등 각종 테스트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

시제 1호기가 2022년 7월 19일, 시제 2호기가 2022년 11월 10일, 시제 3호기가 2023년 1월 5일, 그리고 복좌기인 시제 4호기는 2023년 2월 20일 각각 최초비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야간비행시험과 무장분리시험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시제 5호기와 6호기도 상반기 중 초도비행 등 비행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 6대가 될 시제기들은 각각의 시험 및 검증 영역도 다른데, 특히 동체와 날개 등 항공기에 칠해진 색상과 무늬가 다르게 나타나 KFX를 보는 관심과 재미를 더해준다. 

항공기 도장은 항공기의 부식방지를 위해 부식방지 처리를 한 뒤 주로 회색의 페인트를 입히게 된다. KF-21 시제기 6대는 다른 색을 띠고 있다. 시험평가를 끝내고 ‘전투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양산(量産·mass production)할 때 항공기와 가장 적합한 색을 찾아 적용하기 위함이다.

사진 = 방위사업청
사진 = 방위사업청


위 사진은 시제기 6대의 동체 도장과 수직꼬리날개의 디자인들이다.
1·2호기는 보라매를 형상화하고 있는데, 2호기의 보라매를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다르게 그렸다. 3·4호기는 4대의 전투기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상승공군’을 이미지화하면서 4호기의 전투기 상승 이미지를 진노랑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5·6호기는 전체를 위장도색하고 있는데 5호기는 시제기 중 가장 밝게 도색되었다. 

 

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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