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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 55용사 기리는 ‘불멸의 빛’ 밝힌다

입력 2023. 03. 21   17:20
업데이트 2023. 03.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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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22~24일 전쟁기념관서 점등
서해수호의 날 맞아 밤 8시부터 55분간
3개 빛기둥·55개 조명 하늘 향해 표출

국가보훈처는 22~24일 전쟁기념관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불별의 빛’을 점등한다. 사진은 지난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점등된 모습. 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22~24일 전쟁기념관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불별의 빛’을 점등한다. 사진은 지난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점등된 모습. 보훈처 제공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 용사’를 기리는 불빛이 밤하늘을 밝힌다.

국가보훈처(보훈처)는 21일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에서 전사한 55용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22~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조명을 점등한다”고 말했다.

불멸의 빛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55분간 전쟁기념관 광장 중앙에서 켜진다. 불멸의 빛은 서해 수호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 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을 향해 표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서해수호 55 용사가 잠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켜졌고, 올해는 추모 분위기를 끌어올리자는 차원에서 전쟁기념관이 선정됐다. 보훈처는 불별의 빛 점등을 매년 서해수호의 날 계기 행사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서해수호 55영웅의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은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소중한 유산”이라며 “영웅들과 유가족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고, 미래 세대가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투혼을 잊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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