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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과 첫 호흡 손흥민 “설레고 영광”

입력 2023. 03. 21   17:09
업데이트 2023. 03.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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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축구 빨리 맞춰 나갈 것” 강조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은 소속팀인 잉글랜드 토트넘의 ‘레전드’였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2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 이후 다시 소집하게 돼 무척 기쁘다. 새로운 감독님과 발을 맞춰볼 생각에 설레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의 주장으로 16강 진출에 앞장선 손흥민은 ‘1기 클린스만호’에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려 전날 늦은 오후 입국, 파주 NFC에 입소했다.

대표팀 지휘봉을 새로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축구 선수로 성장기를 보내고 프로로 데뷔한 나라인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며, 1990년대 중후반 토트넘에서 활약한 적도 있어 이번 소집은 이들의 첫 만남으로 관심을 끈다.

벤투호에 이어 주장직을 이어갈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은 ‘에이스’이자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저희가 감독님에게 빨리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감독님이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시는지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선수는 많은 골을 넣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매 순간 어렵다”고 털어놓은 그는 “감독님이 공격적인, 화끈한 축구를 하겠다고 하셨으니 선수들이 잘 맞춰가며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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