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한미 군사경찰, 포로처리·이양 협조토의

입력 2023. 03. 21   17:16
업데이트 2023. 03. 21   18:15
0 댓글

밀접하게…상호 노하우 공유하고


21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연합 포로 이양훈련에서 한미 군사경찰 장병들이 상황조치연습(TTX)을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21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연합 포로 이양훈련에서 한미 군사경찰 장병들이 상황조치연습(TTX)을 펼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군사경찰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합훈련으로 전시 작전수행능력을 제고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1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연합 포로 이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지난해 7월 약 40년 만에 개정된 ‘전시 포로 및 민간인 억류자 이양에 관한 합의각서 시행 세칙’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과 미8군 부사령관, 해·공군 및 해병대 포로업무 관계관, 미국 본토에서 전개한 포로처리 임무부대 지휘관 등 작전 실무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쟁포로와 민간인 억류자를 이양하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조치연습(TTX)으로 진행됐다. 양국 장병들은 관련 절차를 숙달·숙지하고, 제한사항을 식별해 포로·억류자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했다. 아울러 제대별 포로 이양 승인권자의 임무, 억류자 관리, 이양문서 작성 절차 등을 점검하며 상호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미 군사경찰은 22일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이어가며 전·평시 작전 수행의 완전성을 높이고, 동맹의 우정을 키울 예정이다.

전창영(육군준장) 조사본부장은 “이번 연합훈련으로 각 군 군사경찰병과 차원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이루고, 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전투 수행 절차를 검증했다”며 “향후 연합·합동 전술토의와 세미나 추진 등으로 한미 군사경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