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항공기·장비 상태 언제나 새것처럼”

입력 2023. 03. 21   16:39
업데이트 2023. 03. 21   16:44
0 댓글

공군3훈비, 방부관리 경연대회
도장·세척·윤활 등 200여 명 참가

공군3훈련비행단 ‘항공기·장비 방부관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항공정비전대 장병들이 항공기 부식 방지를 위해 외부 세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 ‘항공기·장비 방부관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항공정비전대 장병들이 항공기 부식 방지를 위해 외부 세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 정비사들이 팀을 이뤄 항공기·장비 방부관리 능력을 겨루고 있다. 

3훈비는 21일 “항공기·장비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정비사들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일 ‘항공기·장비 방부관리 경연대회’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경연대회는 항공기 방부관리 분야와 장비 방부관리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항공기 방부관리 분야는 2인 1조 82개 팀, 장비 방부관리 분야는 3인 1조 6개 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방부관리란 항공기·장비가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도장·윤활상태를 점검·보강해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조치다. 특히 봄철에는 기온 상승,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항공기·장비 구성품이 변형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걸 예방하고 항공기·장비 세척·윤활·도장상태 점검에 심혈을 기울인다.

항공기 방부관리 분야에서는 외부 도장, 조종석 내부 청결, 주요 부품의 윤활상태 등 항공기 내·외부 관리상태를 평가한다. 장비 방부관리 분야는 전원공급기 같은 직접 지원장비의 부식·청결상태, 각종 부착물(야광테이프·반사경 등) 상태와 타이어 공기압·브레이크 작동상태 등을 확인한다.

3훈비는 경연대회 성적을 종합해 분야별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고일권(대령·진) 항공정비전대장은 “학생조종사 비행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항공기·장비를 최상의 가동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정비품질을 향상하고, 예방정비에 만전을 기해 결전태세 확립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