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이동 거리 2000㎞…격오지 시설물 꼼꼼히 점검

입력 2023. 03. 20   17:16
업데이트 2023. 03. 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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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전투준비안전단, 부대 안전진단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TF 편성 운영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이 ‘2023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 기간에 맞춰 ‘FS/ 타이거(TIGER) 기동 안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격오지 부대를 대상으로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해·강안의 경계부대를 방문해 총기·탄약·차량 관리, 보건·위생, 경비정 운영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TF는 평소 발길이 닿지 않는 소초와 레이다기지, 육군 경비정 운영 부대를 찾아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대부분의 부대가 경기도 파주와 전남 해남, 경남 진해, 강원도 삼척 등 격오지에 있어 TF의 이동 거리는 무려 200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투준비안전단은 지난달 중순부터 육군교육사령부와 협업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TF를 편성했다. 또 야외기동·사격훈련을 전개하는 현장에 상주해 부대와 함께 위험성 평가 및 안전조치를 수행 중이다.

문대섭(대령) 안전정책교육과장은 “육군이 오직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TF를 운영 중”이라며 “안전육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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