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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풀이로 배우는 경제용어] 불황으로 고소득층이 더 어려움 겪는 현상은?

입력 2023. 03. 20   17:15
업데이트 2023. 03.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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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악화가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 더 큰 타격을 주는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저소득층이 집중된 대면서비스 직종에서 인력 부족으로 임금이 오르는 반면 고소득층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 하락에 시달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불황기가 되면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경제 타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인 침체와는 달리 최근 불황으로 고소득층이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상위 20% 부자들의 가계 순자산은 2021년 말과 비교하면 7.1%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하위 20% 계층의 순자산은 17% 증가했습니다.

① 베케플레이션 ② 슈퍼리치 ③ 빚투 ④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⑤ 리치세션

☞ 정답 및 해설

‘리치세션(Richcession)’은 부자를 의미하는 ‘리치(rich)’와 경기 침체를 뜻하는 ‘리세션(recession)’을 합친 말로, 통상적인 침체와 달리 경기 악화가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 더 큰 타격을 주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리치세션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제시한 신조어입니다. WSJ는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는 저소득층에 큰 타격을 주고 중산층에는 나쁜 것으로 인식되며 고소득층에는 불편한 정도에 그쳤지만 이번엔 이전과 다르게 고소득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저소득층의 취업이 집중된 대면서비스 직종은 인력 부족으로 임금이 오르는 반면 고소득층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미 연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상위 25%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상승률의 12개월 이동평균은 4.8%에 그쳤지만 소득 하위 25%의 임금 상승률은 7.4%로 물가 상승률(7.1%)을 웃돌았습니다. 정답은 ⑤ 제공=매경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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