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항공기 정찰/초계/통제

P-8A 해상초계기

신인호

입력 2023. 03. 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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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에서 공개된 미 해군의 P-8A. 국방일보DB
2021년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에서 공개된 미 해군의 P-8A. 국방일보DB


P-8 포세이돈(Poseidon) 해상초계기는 대(對)잠수함전은 물론 정보, 감시, 정찰, 수색 및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탁월한 다목적 해상초계기이다. 

제작사인 보잉(Boeing社)은 P-8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무기 시스템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상업용 여객기의 가격적 이점을 결합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P-8은 상업용 737NG와 86% 가량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민항기 737 기체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2009년 4월 초도비행 후 2013년 미 해군에 인도, 작전에 투입되었다.

미 해군을 비롯해 인도 해군(P-8I)과 영국 공군, 호주 공군, 노르웨이 공군, 뉴질랜드 공군, 독일 해군이 운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2022년 인도받을 예정이었으나 2023년 6월경으로 미뤄졌다. 

앞서 대한민국 해군은 4월 P-3C기 보다 우수한 해상초계기를 획득하고자 소요제기했으며, 2013년 합참의 소요결정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이 같은 항공기를 획득하고자하는 ‘해상초계기-II’사업을 추진했다. 

국방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2018년 2월 7일 위원회에서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의결했다. 이후 방위사업청은 2018년 6월 25일 공개경쟁입찰대신 수의계약으로 P-8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미국 정부는 2018년 9월 13일에 21억 달러 상당의 P-8A 6대와 군수지원요소의 판매를 승인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한 DSCA 보도자료.)

2018년 11월 26일 제11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포세이돈 획득 협상결과가  보고와 함께 도입 확정되었으며 이틀 뒤인 11월 28일 체계개발동의서(LOA)가 수락됐다. 방위사업청은 2018년 12월에 계약을 체결했다. 


P-8A 포세이돈은 길이 39.47m, 날개폭 37.64m, 높이 12.83m의 크기에 최대이륙중량은 8만 5820kg이다. 쌍발 엔진에 최고 시속 907km로 비행하며 순항거리는 8,300km에 이른다. 

레이시온의 APY-10 다목적 레이더를 탑재하고 AGM-84H/K SLAM-ER, AGM-84 하푼, Mk. 54 어뢰, 기뢰 등의 무장을 운용한다. 

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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