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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로농구(KBL) D리그 패권을 차지한 국군체육부대(상무) 남자 농구팀이 제주도 농구 꿈나무들에게 재능기부를 했다.
장창곤 지도관이 이끄는 상무 농구팀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제주시 조천체육관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합동 농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D리그 ‘MVP’ 허훈 상병과 김낙현·박정현·송교창 상병 등 국가대표급으로 구성된 상무 선수들은 미래 농구 주역들에게 드리블·패스·슈팅 등 주요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농구 불모지’ 제주지역 학생들은 매스컴을 통해서만 보던 스타 선수들과 코트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제주동중학교 3학년 김원형 군은 “우상이었던 국가대표 허훈 선수에게 직접 농구를 배우다니 꿈만 같다”며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훈 상병은 “농구 저변 확대와 재능 나눔을 위해 참가했다”며 “아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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