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보병사단, 통합훈련
화재 진압·부상자 구조·테러범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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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은 16일 울산공항을 배경으로 민·관·군·경·소방이 하나 돼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53사단과 부산·울산경찰청, 울산시 소방본부·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울산 북구보건소, 울주군 드론센터, 육군9탄약창 폭발물처리반, 육군교육사령부 2군견지원대 등 통합방위작전의 모든 요소가 참가했다.
울산공항은 연간 6만여 회의 항공기 운항과 240여만 명의 여객 처리가 이뤄지는 곳이다. 훈련은 적 특수작전부대의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 고속침투 시도, 건물 침입, 드론을 활용한 화생방 테러 등 다양하게 상정됐다.
훈련은 공항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 폭발로 화재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시작됐다. 소방 당국이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구조하는 사이 울산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화생방 오염 여부를 탐지하며 안전을 확보했다. 군과 공항 폭발물처리반은 추가 폭발물 탐색에 나섰다. 사단은 경찰과 함께 용의자를 추적했다.
이후 적 특수작전부대가 차량으로 공항 침투를 시도하다 군·경 합동검문소에서 제지당하자 그대로 도주했다. 울주군 드론센터는 드론으로 차량을 추적하며 실시간 정보를 제공했다.
침투가 좌절된 적 특수작전부대는 인근 건물로 침입했지만 군·경 합동 대테러부대에 의해 결국 소탕됐다.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 역시 유기적인 통합방호에 막혀 무위로 돌아갔다.
이한복(중령) 울산여단 충무대대장은 “적의 어떤 도발도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면 완벽하게 방위할 수 있다는 능력과 태세,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훈련 또 훈련으로 이겨 놓고 싸우는 부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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