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38전대] 한미 팀워크 다지고 ‘최상의 군사대비태세’ 유지

김해령

입력 2023. 02. 10   17:14
업데이트 2023. 02.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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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8전대, 미 8비와 전투태세훈련
지휘소 연습·야외기동훈련 병행
단계별 전시상황 부여 작전능력 점검

 

공군38전투비행전대 KF-16 전투기가 한미연합 전투태세훈련 중 야간 전시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채도현 병장
공군38전투비행전대 KF-16 전투기가 한미연합 전투태세훈련 중 야간 전시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채도현 병장


하나의 기지와 활주로를 공유하는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와 미 공군8전투비행단(미 8비)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투태세훈련(ORE)을 함께하며 전시 연합 임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38전대는 지난 10일 “23-1차 OR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번 훈련으로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팀워크를 더욱 단단히 했다”고 밝혔다.

ORE는 단계별 전시 상황을 부여해 부대의 작전·전투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강화하는 훈련이다. ORE는 지휘관·참모의 전시 지휘 능력을 검증하는 지휘소연습(CPX)과 장병들이 전장 투입 때 행동절차를 숙달하는 야외기동훈련(FTX)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미 8비와 한미 연합으로 진행했다.

위기 상황을 가정한 비상소집으로 시작된 훈련은 △전투기 긴급 발진 및 전시 출격 △화생방 종합훈련 △항공기 제독훈련 △폭발물 처리훈련 △대량 탄약 조립훈련 △한미연합 대테러 및 기지방호 종합훈련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됐다.

항공작전·항공정비·기지방호·작전지원 등 분야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은 장병들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보완 사항을 도출했다.

한민규(중령·진) 38전대 감찰안전실장은 “23-1차 ORE에서 전시 임무계획을 자세히 점검함으로써 생존성과 치명성, 연합성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며 “주기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해 작전 및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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