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접수 3개 분야 67개 과제 발표회
적용효과 큰 건은 내년 소요 제기 추진
국방부는 9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국방 활용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각 군의 기술혁신 관계관 6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산·학·연에서 소요 제기한 내용이 군의 실태·요구사항과 관련 없이 기술 위주로 작성돼 최종과제 선정에서 제외되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지난해 11~12월 산·학·연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기반 기술(24개) △소프트웨어 기술(21개) △융합 기술(22개) 등 3개 분야에서 67개의 과제를 접수해 이날 발표회를 열었다.
산·학·연 관계자들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차세대 과학화 경계시스템’ ‘군 통합제어망(ECS) 사이버보안체계 구축’ ‘원격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국방업무환경 구현’ ‘무인항공기(UAV)-위성정보 기반 다차원 감시정찰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급 경보시스템’ ‘훈련관리 기반 다기종 교육·훈련용 드론 시뮬레이터’ 등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차세대 보안, 인공지능(AI), 드론 자율주행, 스마트 디바이스를 주제로 한 제안 기술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군·산·학·연 관계자들이 군의 활용성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국방실험사업 추진 유공자에게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국방부는 발표 내용 중 적용효과가 클 것으로 인식된 과제는 소요군과 제안자가 공동 기획해 내년도 국방실험사업 후보 과제로 소요 제기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용 ICT 신기술의 국방 분야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도록 발표회를 확대·정례화하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남희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은 “국방혁신 4.0 추진을 위해 민간의 우수한 IC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