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2보병사단 혹한기 야외기동훈련 현장을 가다

조수연

입력 2023. 01. 09   17:36
업데이트 2023. 01.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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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휘몰아쳐도… 국가 시설 방호 빈틈없다 
충남 대전 세종지역 일대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혹한기 합동·제병협동 숙달 중점
작전계획 검증·대응태세 완비

 

육군32보병사단 해룡대대 황금산소초 장병들이 9일 미상 물체가 출몰한 충남 서산 작전지역 일대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육군32보병사단 해룡대대 황금산소초 장병들이 9일 미상 물체가 출몰한 충남 서산 작전지역 일대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상 물체가 발견된 해안 일대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장병들.
미상 물체가 발견된 해안 일대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장병들.

 

수색·정찰작전 중 발견한 미상 물체를 확인하는 모습.
수색·정찰작전 중 발견한 미상 물체를 확인하는 모습.

 

미상 물체가 발견된 현장 인근의 편의점에서 CCTV 정보를 확인하는 장병들.
미상 물체가 발견된 현장 인근의 편의점에서 CCTV 정보를 확인하는 장병들.


육군32보병사단이 전국에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고강도 혹한기 훈련에 돌입해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대통령기록관·계룡대·병참선 등 다수의 국가 중요시설을 방호하는 사단의 혹한기 훈련 현장을 소개한다. 글=조수연/사진=백승윤 기자


9일 혹한기 훈련을 시작한 사단은 충남·대전·세종지역 일대에서 동계 기상 극복과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야외기동훈련(FTX)으로 펼쳐지는 혹한기 훈련은 합동 및 제병협동 숙달에 중점을 뒀다.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대침투작전, 국가 중요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 테러 대응작전 등으로 즉응태세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사단 예하 부대들은 책임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적 위협을 상정한 뒤 가용 장비와 병력을 대거 투입해 대응절차를 행동화하고 있다. 특히 성과 있는 훈련을 위해 대항군을 적극 운용하고 있다.

훈련은 적 국지도발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다. 사단은 특수임무부대를 급파해 추적·격멸작전을 펼쳤다. 이어지는 훈련에서는 동원령 선포와 함께 지방병무청과 협조해 동원 집행 능력을 검증한다. 부대 증편에 따른 동원 소요 및 발전 방안을 도출하는 등 예비전력의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단은 대(對)상륙작전 때 원격운용통제탄의 효용성 검증도 병행한다. 지난 2019년 2월 전력화된 원격운용통제탄은 적이 접근하거나 접촉하면 탐지장치로 적의 유무를 확인하고, 원격제어 무선장치로 기폭할 수 있는 지능화 탄약이다. 중요 경계지역에 방어지대를 구축해 유사시 적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 피아 식별 후 표적을 선별·공격하고, 설치 자체로는 위험성이 없어서 우리 장병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효율적인 합동작전 수행을 위해 ‘스마트시티 플랫폼’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군 지휘소와 지자체 통합관제센터가 적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단은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 일환으로 주둔지 일대에서 적 미사일·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예비지휘소 이동훈련과 대량 전상자 처치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야전 정비 수집소도 운용 중이다.

정재욱(중령) 교육훈련참모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혹한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첫 야외기동훈련을 실전적으로 준비했다”며 “훈련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시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적이 도발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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