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장병 눈높이 맞춤 피해자 보호 서비스에 앞장

김해령

입력 2022. 12. 27   17:18
업데이트 2022. 12.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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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수사단 수사관 7명
피해상담사 자격 취득

 

피해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공군수사단 수사관들이 수여식에서 자격증서를 들고 이상욱(가운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피해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공군수사단 수사관들이 수여식에서 자격증서를 들고 이상욱(가운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수사단 고원호 준위 등 7명의 수사관이 피해상담사 자격을 취득했다. 피해상담사는 각종 범죄 피해자와 가족이 피해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인력이다.

공군은 27일 “공군수사단에서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가 인증하는 피해상담사 7명이 탄생했다”며 “피해상담사로서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 운용으로 국민과 장병 눈높이에 맞는 피해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해상담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 9개월간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검정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이후 피해상담 실습, 세미나 참여, 면접 등 최대 100시간의 전문수련과정도 거쳐야 한다.

자격을 얻은 수사관은 각 수사대에서 피해자 대상 맞춤형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상담은 물론 수사절차와 도움을 줄 수 있는 군내·외 전문기관을 안내해 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 준위는 “긴 시간의 자격 취득과정은 피해자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수사관으로서 피해 장병들이 범죄로 받은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군수사단은 △수사대별 인권보호담당관 운용 △피조사자 인권보장 노트 도입 △조사 시 동성 수사관 운용 등 범죄 피해자가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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