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상담관 연계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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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장병들의 정신건강 유지를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작전사는 20일 “전투참모단과 직할부대 희망자를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마음안심버스는 국가·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 버스를 활용해 정신건강 검사와 개인 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작전사는 지난 13일에도 장병들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마음안심버스에는 국립부곡병원 영남권 트라우마센터 전문가들이 동참했다. 장병들은 정신보건간호사와 상담한 뒤 스트레스·두뇌건강 측정을 했다. 이어 뇌 컨디션 개선 및 스트레스 해소 교육, 정신검사 결과 설명을 받았다.
2작전사는 상담 결과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장병이 병영생활상담관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지원 등을 받도록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위한 각종 물품을 선물했다.
2작전사는 만족도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예하 부대에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혜(중령) 건강증진발전장교는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임무 수행에도 제한을 줄 수 있어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마음안심버스가 본인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일상을 회복하는 긍정적인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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