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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100여 명 한자리… ‘국방체육 발전’ 모색

노성수

입력 2022. 12. 15   16:01
업데이트 2022. 12.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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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2022 토론회’ 개최
장병 체력 증진·군 전투력 발전 논의
전투체력지도사 양성 방안도 다뤄

 

15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2022 군 체육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남덕현 국군체육부대 연구실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제공
15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2022 군 체육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남덕현 국군체육부대 연구실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 제공

국내 최고의 체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체육 발전’을 위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국군체육부대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 포트리스홀에서 ‘2022 군 체육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국방체육과 군 엘리트체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50분간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을 비롯해 육·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교수 및 육군훈련소·육군부사관학교 교관 등 군 관계자와 체육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대장은 개회사를 통해 “튼튼한 국방의 시작은 장병들의 강한 체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장병 체력 증진을 통한 군 전투력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4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남덕현 국군체육부대 연구실장은 ‘국방체육과 군 엘리트체육 발전에 대한 정책 탐색’에서 국방체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 최고의 군 체육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태홍 국군체육부대 연구원은 ‘상무 군인선수 육성을 위한 국군체육부대 스포츠과학 지원시스템’에 관한 주제 발표에서 스포츠과학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방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용호 서울대 교수는 ‘디지털 개념 장병 체력단련체계 적용방안’을, 김경배 육군사관학교 교수는 ‘장병 체력관리와 국민체력100 연계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를 기획한 남덕현 연구실장은 “국방부 국정과제 일환으로 전투체력지도사 양성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분석하고 정리해 국방체육 발전과 장병 체력 증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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