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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우리나라 방산수출 점유율 세계 8위

임채무

입력 2022. 12. 11   13:16
업데이트 2022. 12. 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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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세계 방산시장 연감 발간
30개국 국방예산·동향·시장 등 수록
 
우리나라가 세계 무기수출 8위로 분석됐다. 전년 통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수치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기연은 2011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방산수출 전략 수립과 신규 시장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하고 있다. ‘세계 방산시장 연감’은 미주, 유럽, 중동·CIS 등 세계 5개 권역 30개국의 국방예산, 방위산업 동향, 시장 분석, 주요 획득사업과 군별 주요 무기체계 운용 현황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감은 세계 방산시장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형태로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국가별 방위산업 환경평가 및 방산역량 정량평가 결과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연감에서는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 통계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의 2017~2021년 방산수출 점유율이 세계 8위(2.8%)라고 분석했다. 전년 통계 대비 세계 방산수출액이 다소 줄어든 상황에서 이 같은 약진은 우리나라가 방산수출에서 활약한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위는 미국(39%), 2위는 러시아(19%), 3위는 프랑스(11%)다.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국방비 규모와 무기거래가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K방산 수출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내년 통계에는 순위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국기연은 평가했다.

국기연은 “국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산·학·연 등 유관기관과 대학·언론 등에 책자·CD 형태로 제한적으로 배포한다”며 “대내외 협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 방산수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보완·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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