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국방우주력 건설 각계 전문가 지혜 들었다

김해령

입력 2022. 11. 20   15:26
업데이트 2022. 11.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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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우주센터, 한국항공우주학회 추계학술대회
 
최근 국제 콘퍼런스에서 우주력 발전계획을 선보인 공군우주센터가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 분야 학술대회에서 국방우주력 건설을 위한 각계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했다.

공군 우주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년 한국항공우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민·관·군·산·학·연 협력 확대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우주안보 세션’을 개최했다. 지난 1980년 처음 개최된 한국항공우주학회 학술대회는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선도국 도약을 위해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항공우주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항공우주력 발전 및 전력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공군은 2019년부터 학술대회 우주안보 세션을 주관하고 있다. 우주안보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주안보 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주안보 세션은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윤병호 공군참모차장 축사와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특별강연, 학술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윤 참모차장은 “올해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시험 비행을 성공한 항공우주 분야의 역사적인 해”라며 “이번 학술대회로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토의하며,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역량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발표 차례에서 민·관·군·산·학·연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분석을 통한 우주안보 발전 방향 고찰’, ‘국가 우주안보 달성을 위한 공군 우주력 추진 방향’ 등 23건의 주제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성환(대령) 우주센터장은 “우주안보 세션에서 우주안보 발전을 위한 국내 우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공군은 이를 수렴해 대한민국 우주안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선도적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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