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양 강군 건설 역량 집중”

이원준

입력 2022. 11. 14   16:43
업데이트 2022. 11.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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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
이 총장 “변화·혁신만이 생존의 길”
신기술 적용 제품 체험부스 운영도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에서 이종호(앞줄 오른쪽 일곱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에서 이종호(앞줄 오른쪽 일곱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공동으로 ‘2022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무인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군력 건설’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유관기관과 첨단 지능정보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 건설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이 ‘지능정보화 시대의 대한민국 해군 안보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진 분과별 주제 발표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과 △사이버·우주정책 분과 △무인체계·초연결 분과 등 3개 분과에서 13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지능정보화 분야 전문가들이 해군력 발전을 위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특히 인공지능·빅데이터, 무인체계·초연결, 우주,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체험하는 전시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은 냉엄한 안보현실과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혁신만이 ‘생존의 길’이라는 절박함으로 국방부의 과학기술 강군 기조에 맞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양 강군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특히 “AI 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계획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로 명명해 추진동력을 가속화하고, 해상 기반의 기동형 3축체계 건설을 전향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가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해군이 해양강군으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1993년부터 정보화 분야 첨단기술을 반영하고자 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의 첨단과학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자 명칭을 변경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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