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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비, 올해 공군 최고 대테러부대 영예

김해령

입력 2022. 11. 04   18:31
업데이트 2022. 11. 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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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술평가대회 13개 부대 경쟁
미군 작전요원 등 참여 연합·합동성 높여
 
제11회 공군 대테러 전술평가대회에 참가한 대테러작전요원들이 지난 4일 상황조치 평가에 앞서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공군 제공
제11회 공군 대테러 전술평가대회에 참가한 대테러작전요원들이 지난 4일 상황조치 평가에 앞서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공군 제공

11전투비행단(11전비)이 ‘올해 공군 최고의 대테러 부대’ 타이틀을 달았다. 공군은 지난 4일 “10월 31일부터 이날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대테러작전요원의 전투기량 향상을 위한 ‘제11회 공군 대테러 전술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13개 공군 부대 군사경찰 기동·특수임무(특임)소대 14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상황조치·사격·레펠·체력·특공무술 등 5개 과목에서 대테러 능력을 겨뤘다.

상황조치 과목은 인질구출 상황을 부여한 뒤 마일즈 장비를 운용해 실전적인 대테러 수행능력을 검증했다. 사격에서는 테러범을 식별·제압하는 모잠비크(몸통 부위에 두 발 연속 발사한 뒤 머리에 한 발 추가 사격), 더블탭(권총·소총 두 발 연달아 사격), 기동사격을 평가했다.

또 레펠 과목은 하강 후 건물 진입, 자세 변환 등 개인·팀 전술 레펠 능력을 심사받았다. 참가자 개개인의 특공무술 능력과 체력평가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공군259특수임무대대와 미 7공군 51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대테러작전요원이 상황조치 평가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 부대는 11전비, 우수부대는 16전투비행단이 차지했다. 개인 최우수상에는 11전비 전평안 병장(특임), 15특수임무비행단 유은기 하사(기동)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이 수여된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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