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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유도탄약 등 전문분야별 정부지정검사원 37명 위촉

김철환

입력 2022. 10. 30   15:57
업데이트 2022. 10.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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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김인식(왼쪽 다섯째) 생산품질경영본부장과 지난 28일 신규 위촉된 정부지정검사원들.
국방기술품질원 김인식(왼쪽 다섯째) 생산품질경영본부장과 지난 28일 신규 위촉된 정부지정검사원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유도탄약·항공·기동화력·함정·지휘정찰 등 전문분야별 정부지정검사원 37명을 새롭게 선발해 위촉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정부지정검사원 제도는 국방품질경영체제를 갖춘 업체 중 자체 품질관리시스템이 우수하고 장기 생산을 통해 품질을 안정시킨 군수품 계약업체가 자율적으로 품질보증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됐다.

기품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부 주도 품질보증방식의 고전적 관점에서 벗어나 업체 자율성을 높여 방산업체의 생산기간을 단축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지정검사원은 군수품 생산업체에서 일정 기간 이상의 품질 분야 경력을 보유한 자 등 자격조건을 갖춘 인력에 대해 소정의 교육과 평가를 거쳐 선발·임명된다.

기품원은 지난해까지 44개 사업에 대해 48명의 정부지정검사원을 운영했고, 올해 37명을 추가했다.

김인식 생산품질경영본부장은 “정부지정검사원 확대를 통한 업체 자체 품질관리 능력 향상을 바탕으로 국방품질 4.0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보다는 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함과 동시에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사진=기품원 제공

김철환 기자 < droid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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