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국난 극복 현장 찾아 국가 수호 결의 다져

맹수열

입력 2022. 10. 11   16:05
업데이트 2022. 10.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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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가 11일 4주 야외 집중전술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적지 답사에서 장병들이 강화평화전망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가 11일 4주 야외 집중전술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적지 답사에서 장병들이 강화평화전망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야외 집중전술 기간 중 선조들의 전적지를 찾아가 전사 기질을 끌어올렸다.

연대는 11일 “4주 야외 집중전술훈련에 참가한 북진대대 장병들이 3주 차 훈련에 앞서 강화평화전망대, 강화전쟁박물관, 갑곶돈대, 광성보 등 강화도 일대 전적지를 답사하며 훈련 의지를 재충전하고 국가 수호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연대는 역사의 고비 때마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국난 극복의 현장이자 수도군단의 중요 작전지역인 강화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답사를 추진했다.

연대는 4주 야외 집중전술훈련을 통해 전투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장병들이 정신전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개 조로 나눠 전적지를 찾은 장병들은 모바일 토의자료·설문지를 작성한 뒤 중대별로 열띤 토의를 벌였다. 장병들은 토의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발표하며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더욱 단단히 되새겼다. 교육에 참가한 이용재 중사는 “선조들과 선배 전우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우리 국토를 수호할 수 있도록 남은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적지 답사를 마친 장병들은 다시 4주 야외 집중전술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1주 차 전투수영·해상척후조 훈련과 2주 차 수색정찰·격멸TF 운용 훈련을 마친 장병들은 서북도서 전개훈련, 소형 고무보트(IBS)를 활용한 강상침투, 지상침투, 정찰감시기지 활동 등을 실시하며 다양한 상황과 지형을 극복하는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원성훈(대령) 연대장은 “앞으로도 4주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특공전사들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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