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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진 국방광장] 다양성, 진정성, 전문성을 갖춘 국방부 적극행정

입력 2022. 10. 05   16:08
업데이트 2022. 10. 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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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혁진 국방부 적극행정위원회 청년위원
남혁진 국방부 적극행정위원회 청년위원

국방부와 적극 행정. 얼핏 ‘물과 기름’처럼 느껴진다. 국가의 안보를 책임져온 조직의 특성상, 국방부가 관행을 따르지 않고 창의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치는 모습이 쉽게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국방부의 적극행정을 지켜본 사람으로 위와 같은 생각은 기우였음을 실감하고 있다. 국방부의 적극행정은 다양성과 진정성 그리고 전문성이 있는 ‘진짜’ 적극행정이었다.

처음 국방부의 적극행정을 접한 것은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로서 활동할 때다. 당시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큰 혼란이 일어났었다. 국방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방역, 의료지원 현장에 큰 힘을 보탰고 M 프렌즈는 이에 대한 취재를 맡게 됐다. 신임 간호장교 대구 파견, 드라이브 스루,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다중이용시설 전용 방역 장비 개발, 코로나19 체크업 앱 등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적극행정을 펼쳤다.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과 함께 방문했던 부대에서도 국방부의 적극행정을 볼 수 있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급식을 개선하기 위한 급식 ‘자동 측정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고 꾸준히 급식과 피복의 질을 개선하고 있었다.

M 프렌즈로서 취재를 하면서 느낀 국방부 적극행정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안보, 획득, 무기체계, 행정, 장병들을 위한 환경개선, 전사 군인 유가족 찾기 등 국방부의 적극행정은 국민들의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로 국방부의 적극행정을 접한 것은 국방부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에 참여하면서다. M프렌즈 활동과는 다르게 모니터링을 통해 국방부 적극행정의 주요 사례들을 파악하고, 진행 중인 적극행정 우수사례들의 실효성을 점검할 수 있었다. 지식형 스마트 부대 조성의 성과를 보기 위해 직접 스마트 부대에 방문해 점검했고,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탄약고 구축 사업, 신속획득제도 개선, 접경지역 부대 감축 및 통합에 따른 지역 상생협력 등의 적극행정을 점검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알게 된 국방부 적극행정의 특징은 ‘진정성’이다. 국가 안보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해 3년 넘게 노력해 협력을 이뤄낸 공무원, 부대 내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이를 개인의 아이디어로 개선한 군인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국익을 위해 오랜 기간 진심을 다하는 이들이 많았다.

셋째로 국방부의 적극행정에 대해 깊이 알게 된 계기는 국방부 적극행정위원회 청년위원에 위촉되면서이다. 전사 및 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진료미종결 전역자 약제비 지원 사업, 비상근 예비군 제도 도입, 첨단기술 적용 무기체계 획득절차 유연화, 국내 교정시설 최초 호흡감지센서 도입, 군병원 간 의료영상 공유 및 AI 판독 등 수 많은 적극행정 사례를 검토하고 평가했다.

특히, 적극행정위원으로 국방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것은 가장 인상 깊은 기억으로 남았다. 적극행정을 직접 이끌어 온 당사자들의 브리핑을 듣고 질의를 나누며 그들의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다.

국방부의 적극행정을 꾸준히 보아오면서 국방부라는 조직 안에서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 그리고 오랜 노력 끝에 국익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올린 국방부 관계자들의 진정성과 전문성도 똑똑히 목격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한 적극행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국방부의 적극행정에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더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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