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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긴밀 공조로 싸워 이기는 전투 수행법 갖췄다

맹수열 기사입력 2022. 09. 30   17:43 최종수정 2022. 10. 03   10:13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창설 후 첫 한미연합 대화력전 FTX
대규모 병력·장비 등 투입해 훈련

 

육군지상작전사령부의 지구사 대화력전 FTX에 참가한 예하 부대 K9 자주포가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원규 상사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가 창설 이후 처음으로 한미연합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했다. 지작사는 지난달 28~30일 예하 각 부대 주둔지·진지, 포병훈련장 일대에서 주한미군과 ‘2022년 지상군구성군사령부(지구사) 대화력전 FTX’를 실시했다.

지작사는 전시 지구사 임무를 맡아 연합·합동 지상작전을 주도한다. 2019년 1월 지작사 겸 지구사가 문을 연 뒤 처음으로 미군과 함께한 이번 훈련의 명칭이 ‘지작사’가 아닌 ‘지구사’인 이유는 이 때문이다.

훈련에는 우리 군 장병 4500여 명, 궤도장비 460여 대, 차량 800여 대 등 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주한미군은 한미연합사단·210포병여단 장병 400여 명, 다연장로켓(MLRS) 30여 문, 무인항공기(UAV) 등이 동참했다.

‘지구사 대화력전’은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 장사정포를 최단시간에 무력화하는 작전이다. 성공적인 작전을 위해서는 관련 모든 기능의 통합과 긴밀한 한미 공조가 필수다. 지구사 대화력전수행본부가 통제하는 가운데 진행된 훈련은 감시·탐지 자산과 연계한 표적처리절차 숙달, 단계별 진지 변환, 탄약 재보급·자주포 포신 교체·MLRS 엔진 교체·전장순환통제 등 지속지원절차 훈련, K9 자주포 사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적 장사정포와 특수전 부대 역할을 맡은 2개 포병대대와 4개 수색팀을 편성해 실전성을 높였다.

지작사는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수차례 실무회의를 열어 훈련 중점·목표 설정, 참가 병력·장비 구체화, 지속지원 소요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전동진(대장) 지작사령관 겸 지구사령관 주관으로 임무 수행계획 토의를 했다. 토의에는 1·5·7·수도군단장과 미 2사단장 겸 연합사단장, 화력여단장 등 한미 주요 지휘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작사는 훈련 종료 후 사후 검토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전력발전 소요를 도출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체계와 대화력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훈련을 주관한 전 사령관은 “창설 이후 한미 태스크포스(TF) 자산이 동참한 최초의 연합훈련은 실제 전투부대가 싸워 이기는 전투 수행방법을 가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연합훈련으로 한미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고, 지구사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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