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56보병사단 도봉대대, 지역주민과 함께 안보·평화의 축제

맹수열

입력 2022. 09. 29   16:52
업데이트 2022. 09. 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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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대 공연·사격 체험 등
국군의 날 기념행사 진행


육군56보병사단 도봉대대가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도봉구청 잔디광장에 마련한 장비 전시 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대대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서승철 대위
육군56보병사단 도봉대대가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서울 도봉구청 잔디광장에 마련한 장비 전시 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대대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서승철 대위

육군56보병사단 도봉대대가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대대는 29일 서울 도봉구청과 함께 도봉 평화문화진지 잔디광장에서 ‘함께 만드는 희망찬 미래’라는 제목의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군의 날을 계기로 안보·평화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고, 국군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대는 56사단 군악대를 행사장으로 초청, 힘찬 연주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역예술인의 검무·깃발무 등 창작무용, 합창, 오카리나 연주, 치어리딩, 깃발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6·25전쟁 당시 도봉동에서 서거한 고(故) 월턴 해리스 워커(미 육군대장) 장군을 추모하는 미디어아트 영상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대대는 행사와 함께 국민이 우리 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장도 운영했다.

전날부터 도봉구청 잔디광장에 펼쳐진 전시 체험장에는 워리어플랫폼, 각종 화기, 작전용 드론 등 군장비가 공개됐다.

관람객들은 전투복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 밖에 BB탄 사격 체험, 전투식량 시식,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전일두(중령) 대대장은 “민·관·군이 하나가 돼 국군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화합·단결의 장이 됐다”며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안보의식이 함양되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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