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을 것 같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움츠러들었던 교육훈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혹한기 전술훈련, 공용화기 사격, 제병협동훈련 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대대 전술훈련을 앞두고 지금까지 훈련으로 체득한 것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중대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내 경험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임들에게 배우고 훈련하면서 깨달은 소부대 전투기술, 기본훈련 노하우, 전투물자 상태 확인·보충 등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을 후임들에게 세세히 알려줬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강한 전투력을 유지하자’라는 하나 된 목표로 훈련하면서 느낀 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교범 내용과 실제 훈련은 차이가 있다. ‘훈련도 이렇게 힘든데, 실전은 훈련장에서 느꼈던 것보다 더 많은 차이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양한 상황과 험준한 지형에서의 훈련은 체감 강도가 달랐다. 교범과 훈련으로 배운 것을 상황에 맞게 활용해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쌍방 교전훈련을 하면서 무엇보다 임무를 완수하는 데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전력’이다. 대규모 전술훈련을 짧은 간격으로 진행하면서 훈련 중 부족한 체력은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느꼈다. 정신력의 중요성은 병영생활에서도 적용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전우들과 소통하면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 ‘상하동욕자승(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것을 바라면 승리한다)’ 할 수 있는 기틀을 정신전력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나’의 위치와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맡은 바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의미를 찾고자 노력해야만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부대에서는 강한 전투원으로, 병영생활에서는 전우를 배려하는 선·후임으로, 사회에서는 구성원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만 자신과 조직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현재 우리는 분단국가이자 휴전국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가 안보가 최우선인 대한민국에서 군복을 입은 우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군이라는 집단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의 역할은 절대 가볍지 않다. 그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올바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가족·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없다.
우리의 계급과 보직에서 훈련하며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는 이유는 멀리 있지 않다.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군 생활이 결코 의미 없지 않다. 오늘도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는 전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끝없을 것 같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움츠러들었던 교육훈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혹한기 전술훈련, 공용화기 사격, 제병협동훈련 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대대 전술훈련을 앞두고 지금까지 훈련으로 체득한 것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중대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내 경험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임들에게 배우고 훈련하면서 깨달은 소부대 전투기술, 기본훈련 노하우, 전투물자 상태 확인·보충 등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을 후임들에게 세세히 알려줬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강한 전투력을 유지하자’라는 하나 된 목표로 훈련하면서 느낀 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교범 내용과 실제 훈련은 차이가 있다. ‘훈련도 이렇게 힘든데, 실전은 훈련장에서 느꼈던 것보다 더 많은 차이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양한 상황과 험준한 지형에서의 훈련은 체감 강도가 달랐다. 교범과 훈련으로 배운 것을 상황에 맞게 활용해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쌍방 교전훈련을 하면서 무엇보다 임무를 완수하는 데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전력’이다. 대규모 전술훈련을 짧은 간격으로 진행하면서 훈련 중 부족한 체력은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느꼈다. 정신력의 중요성은 병영생활에서도 적용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전우들과 소통하면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 ‘상하동욕자승(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것을 바라면 승리한다)’ 할 수 있는 기틀을 정신전력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나’의 위치와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맡은 바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의미를 찾고자 노력해야만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부대에서는 강한 전투원으로, 병영생활에서는 전우를 배려하는 선·후임으로, 사회에서는 구성원으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만 자신과 조직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현재 우리는 분단국가이자 휴전국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가 안보가 최우선인 대한민국에서 군복을 입은 우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군이라는 집단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의 역할은 절대 가볍지 않다. 그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올바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가족·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없다.
우리의 계급과 보직에서 훈련하며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는 이유는 멀리 있지 않다.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군 생활이 결코 의미 없지 않다. 오늘도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하는 전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