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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사격팀,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금메달 5개 획득

노성수

입력 2022. 09. 25   11:40
업데이트 2022. 09. 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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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통령기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25m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과 남자 25m 센타화이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군체육부대 사격팀 권총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건혁 일병, 박준우 하사, 신현진 일병, 방제현 상병. 국군체육부대 제공
제15회 대통령기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25m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과 남자 25m 센타화이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군체육부대 사격팀 권총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건혁 일병, 박준우 하사, 신현진 일병, 방제현 상병. 국군체육부대 제공
제15회 대통령기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임신 9개월의 몸으로 금메달을 따낸 배상희(왼쪽) 상사(진)과 남편 천민호 상사(진). 국군체육부대 제공
제15회 대통령기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임신 9개월의 몸으로 금메달을 따낸 배상희(왼쪽) 상사(진)과 남편 천민호 상사(진). 국군체육부대 제공

국군체육부대 명사수들이 전국 사격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사격팀은 지난 22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제15회 대통령기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를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이건혁 일병은 남자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577점을 기록해 장대규(광주일반·576점)을 1점 차로 꺾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일병은 남자 25m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과 남자 25m 센타화이어 단체전에서도 박준우 하사, 신현진 일병과 함께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 일병은 “군 입대 후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기량이 급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군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배상희 상사(진)는 임신 9개월의 몸으로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발휘해 이은서(서산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 상사(진)의 남편이자 사격팀 전우인 천민호 상사(진)도 남자 50m 소총3자세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겹경사를 맞았다.


배 상사(진)은 “임신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뱃속의 아기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여자 트랩에 출전한 조선아 하사가 결선에서 강지은(KT)을 24-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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