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9보병사단, 도시지역 전투 ‘시범’

조수연

입력 2022. 09. 14   16:46
업데이트 2022. 09. 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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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급 이하 신교리 적용 구체화
워리어 플랫폼 효율적 운용 제시
 
육군9보병사단 장병들이 14일 도시지역 전투수행 및 훈련방법 시범에서 장애물을 설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9보병사단 장병들이 14일 도시지역 전투수행 및 훈련방법 시범에서 장애물을 설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9보병사단은 14일 1군단 예하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 100명을 대상으로 도시지역 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도시지역 전투수행 및 훈련방법’ 시범을 보였다.

사단은 시범에서 변경된 도시지역전투 교리를 적용한 대대급 이하 부대의 공격·방어작전 수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훈을 분석해 부대에 적용 가능한 도시지역 전투수행 방법과 제대별 훈련모델, 도시지역전투 때 신규 전력화한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제시했다.

시범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시지역 전투수행 방안과 교육훈련 방법에 대한 주제 발표·토의를 했다.

2부에서는 전투 준비부터 주 방어지역 전투까지 국면별 전투수행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주 방어지역 전투 시연에서는 공격헬기와 군단 정찰드론으로 증강된 대대가 병력·화력·장애물을 통합 운용해 적 부대를 격멸하는 모습을 실전적으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3부에서는 새로 전력화된 장비를 시연했다.

서경진(중령) 참독수리대대장은 “이번 시범을 준비하면서 도시지역작전 신(新)교리와 전투사례를 연구·적용했다”며 “도시지역 전투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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