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가용 역량 총동원…쉼표 없는 군 수해복구 지원

김해령

입력 2022. 08. 18   17:11
업데이트 2022. 08.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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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보수·실종자 수색 총력


육군36보병사단 장병들이 18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섬강 일대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한 도보 수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6보병사단 장병들이 18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섬강 일대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한 도보 수색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린 18일, 우리 군의 대민지원작전은 쉼표 없이 이어졌다. 육군은 이날 33개 부대 장병 1469명과 굴삭기·단정 등 장비 124대를 전국 17개 시·군에 투입해 대민지원작전을 전개했다.

1101공병단은 굴삭기·덤프트럭 등을 활용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토사가 흘러내린 도로를 정비하고, 침수 가옥 복구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수도군단 직할부대 장병들은 경기도 안양시에서 주택 폐기물을 수거·정리했다. 실종자 수색에도 가용 역량을 집중했다. 36보병사단과 7공병여단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매진했다. 36사단은 섬강 일대를, 7공병여단은 단정 3대를 투입해 남한강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또 32보병사단은 충남 부여군 은산면 백마강 일대에서 실종자를 찾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수해복구 대민지원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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