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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LACMA(카운티미술관) 아트+필름’ 갈라 수상

조수연

입력 2022. 08. 05   16:41
업데이트 2022. 08. 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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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으로 대중 매료
‘시네마의 힘 보여줬다’ 평가

 

2022년 LACMA 아트+필름 갈라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  사진=구찌
2022년 LACMA 아트+필름 갈라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 사진=구찌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2022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 아트+필름 갈라’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5일 열릴 예정으로, 박찬욱 감독 외에 미국 아티스트 헬렌 파시지안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지난 2011년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LACMA 이사 에바 차우가 공동 의장으로 발족했다.

구찌는 영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11년째 공식 파트너사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LACMA의 2022년 아트+필름 갈라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은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평단과 대중을 매료시켰고, 최근작 ‘헤어질 결심(2022)’으로 2022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LACMA CEO이자 월리스 아넨버그 센터의 디렉터인 마이클 고반은 “잊지 못할 영화들을 통해 시네마의 힘을 보여준 박찬욱 감독의 업적을 조명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의 수상을 통해 이번 아트+필름 갈라가 지지하는 예술과 영화 사이의 중요한 대화가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번 갈라의 공동 의장인 에바 차우도 “아트+필름 갈라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세계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기회이고, 각자의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은 비전을 가진 박찬욱 감독과 헬렌 파시지안의 공로를 기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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