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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부] “아덴만 성공 신화… 빛나는 전통 계승하겠습니다”

노성수 기사입력 2022. 08. 05   16:38 최종수정 2022. 08. 07   16:05

해군작전사, 청해부대 38진 환송식
강감찬함, 출항… 대조영함과 임무 교대
2년3개월 만에 가족 초청 재개
 
청해부대 38진 임무를 수행하는 강감찬함 장병들이 지난 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지난 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38진 환송식에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과 가족들이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아덴만 여명작전’의 신화를 계승할 청해부대 38진이 지난 5일 해군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강동훈(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환송행사를 열고 임무 완수와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2년3개월 만에 장병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군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2진(2020년 5월)부터 제한했던 출항 환송행사 중 장병 가족 초청을 이번 38진부터 재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마스크 착용, 파병 장병과 비접촉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강 사령관은 “청해부대 38진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덴만으로 가는 국가대표”라며 “청해부대는 이역만리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굳건히 수호해왔다. 자부심과 명예로움을 마음에 새기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정인철(대령) 부대장이 지휘하는 청해부대 38진은 4400톤급 구축함(DDH-Ⅱ) 강감찬함과 승조원,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260여 명으로 편성됐다. 강감찬함은 지난 2010년 청해부대 4진을 시작으로 11진, 15진, 30진에 이어 다섯 번째 파병 임무를 수행한다.

38진은 37진 대조영함과 임무 교대 후 2023년 2월까지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안전항해지원 등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 또 연합해군사령부(CMF) 대해적작전부대와 유럽연합(EU)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가한다.

38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시행했다. 모든 부대원은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열흘 동안 예방적 격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했다. 함정 일부 구역은 유증상자를 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음압격실로 개조했다. 음압격실 내부 공기는 별도의 정화장치로 여과·살균 후 배출한다. 이 밖에도 PCR 검사 장비, 신속항원검사 키트, 경구용 치료제 등 방역 장비·물자를 적재했다. 의무인력은 전문화 교육으로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절차를 체득했다.

정 부대장은 “대한민국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고,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등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해 청해부대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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