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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군사교류 협력 증진 위한 노력 공감대

김철환

입력 2022. 08. 04   16:51
업데이트 2022. 08. 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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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호프만 국방총장 접견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협력 의견 교환

 

김승겸 합참의장과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이 4일 합참 연병장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김 의장과 호프만 총장은 이날 접견에서 군사교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경원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과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이 4일 합참 연병장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김 의장과 호프만 총장은 이날 접견에서 군사교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경원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은 4일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양국 군사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호프만 총장은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벨기에는 전통적인 우방국이다. 앞으로도 양국 군사교류 협력 발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복잡해지는 세계 안보 상황 속에서 국가 간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국 군사교류 협력 확대에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징후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이 4일 국방부에서 만나 사이버 분야 등 양국 국방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이 4일 국방부에서 만나 사이버 분야 등 양국 국방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도 이날 호프만 총장을 만나 국방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사이버안보 등 국방 분야에서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협력을 매개체로 한·벨기에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국방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신 차관은 벨기에가 북한의 핵 개발 및 미사일 위협을 규탄하며 유엔·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것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호프만 총장은 “벨기에는 향후에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호프만 총장의 방한은 한반도 안보 상황 이해와 양국 군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호프만 총장은 방한 기간 중 해군2함대사령부와 도라전망대 등 안보현장을 방문한 뒤 6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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