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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미 647·607대대] ‘동시다발 폭파구도 OK!’ 한미 연합 활주로 긴급복구

서현우 기사입력 2022. 08. 03   16:46 최종수정 2022. 08. 05   11:09

공군11전비-미 647·607대대
보유 장비 현황 파악·공법 숙달
화생방 방어 병행…대응능력 키워
 
공군11전투비행단에서 진행 중인 한미연합 피해복구 및 화생방 훈련에서 장병들이 폭파구를 복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윤창 하사

한미 공군 장병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훈련을 함께하며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기지 일대에서 한미연합 피해복구 및 화생방 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활주로 피해복구는 외부 공격으로 파괴된 기지를 긴급 복구하는 공군 공병의 핵심 임무다. 기지 전투력·생존능력과 직결되고, 항공기 최대 출격을 뒷받침해 중단 없는 항공작전을 보장한다.

이번 훈련에는 11전비 공병대대와 미 647·607대대 장병 2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장병들은 분야별 보유 장비 현황 파악을 시작으로 상호 운용 장비·물자를 소개하고, 조작법을 실습하며 전시체제훈련(FTX)을 벌였다.

이어 활주로에 다량의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뒤 크기별로 복구하는 공법(RADR)을 숙달하고 있다. RADR은 활주로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여러 개의 폭파구를 아스팔트 또는 급속 콘크리트를 이용해 신속히 복구하는 공법이다.

일반적인 활주로 피해복구는 토공조·포설조·운반조·지원조 장병들로 구분해 전개한다. 먼저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폭파구 내부 잔해를 제거하고 혼합골재를 채운다. 로우더, 그레이더, 도저, 롤러 등 중장비로 다짐 작업과 평탄화 작업을 한다. 또 폭파구 주변의 작은 이물질들을 제거한다. 이 같은 과정은 폭파구를 단단히 메우기 위해 수차례 반복된다. 이후에는 피해복구용 매트(FFM)로 피폭면을 덮어 활주로를 사용 가능 상태로 만든다.

11전비는 이 기간 화생방 방어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장병들은 두 나라 화생방 자산을 통합 활용해 오염 탐지, 작용제 식별, 제독작전, 연합 통제소 운영 등 실전적 훈련을 계속하며 개인의 역량과 기지 생존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건물·항공기 화재 발생 상황을 부여해 미군과 함께 항공기 구조 및 화재진압 절차를 숙달·공유하고 있다. 또 각 훈련 이후 전술토의를 개최해 향후 발전 방안과 연합 대응능력 제고 방안을 수립하는 중이다.

우중관(중령) 공병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서로의 기술을 습득하고, 공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 연합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계속해 기지 생존성 향상과 항공작전 지원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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