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마지막까지 전우와 함께하겠다는 일념으로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임무 수행에 매진하는 공군 병사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2일 “군사경찰대대 황동성 병장이 33일의 잔여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전투태세훈련(ORE)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병장은 코로나19 부대관리 지침에 따라 지난달 6일 전역 전 미복귀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대 선임 병사이자 으뜸병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후임들에게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했다. 황 병장은 평소 내외적 군기 강화에 모범이 되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해왔다. 복장·두발 단정, 부서별 악·폐습 리스트 최신화, 자율위원회 회의 주관, 애로사항 종합 건의 활동으로 간부와 병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
황 병장은 “휴가 반납이 특별히 칭찬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군 생활은 많은 것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을 쌓은 시간이었던 만큼 전우들과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군 생활 마지막까지 전우와 함께하겠다는 일념으로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임무 수행에 매진하는 공군 병사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2일 “군사경찰대대 황동성 병장이 33일의 잔여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전투태세훈련(ORE)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병장은 코로나19 부대관리 지침에 따라 지난달 6일 전역 전 미복귀 휴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대 선임 병사이자 으뜸병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후임들에게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가를 반납했다. 황 병장은 평소 내외적 군기 강화에 모범이 되겠다는 각오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해왔다. 복장·두발 단정, 부서별 악·폐습 리스트 최신화, 자율위원회 회의 주관, 애로사항 종합 건의 활동으로 간부와 병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
황 병장은 “휴가 반납이 특별히 칭찬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군 생활은 많은 것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을 쌓은 시간이었던 만큼 전우들과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