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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고공강하팀, 세계군인강하선수권대회 여군 상호활동 부문 첫 우승

이원준 기사입력 2022. 07. 03   13:59 최종수정 2022. 07. 03   16:13

대회 첫 금메달…종합 성적 2위
마지막 라운드서 아시아 신기록


제45회 WMPC 여군 상호활동 부문 1위를 차지한 육군특전사 선수들과 카메라 플라이어(맨 오른쪽)가 경기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금메달을 목에 걸고 경례하고 있는 특전사 선수들. 부대 제공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군인강하선수권대회(WMPC)에 출전한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고공강하팀이 여군 상호활동(4-Way)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군이 WMPC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전사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귀싱에서 개최된 제45회 WMPC에서 여군 상호활동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 2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국제군인체육연맹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WMPC는 남·여군을 구분해 △정밀강하 △상호활동 △스타일 강하 등 3개 종목으로 나뉘며, 이들 점수를 합산해 종합 성적을 매긴다.

여군 상호활동 부문에는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상호활동은 약 3.2㎞ 상공에서 항공기를 이탈한 4명의 강하자가 정해진 시간 안에 서로의 팔과 다리를 잡으며 최대한 많은 대형을 만들어야 한다. 제5의 팀원인 카메라 플라이어는 이들과 함께 강하하며 대형을 형성하는 모든 과정을 촬영, 지상 착지 후 심판진에게 제출하는 임무를 맡는다.

총 8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선수들은 1라운드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총 187점을 획득, 173점의 모로코 팀을 따돌렸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아시아 신기록인 28점을 기록해 대한민국 특전사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쳤다.

다섯 명은 대부분 1000회 이상 강하 기록을 상징하는 ‘금장월계휘장’ 보유자다. 강하를 밥 먹듯이 하는 베테랑이지만 국제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이들은 지난 수개월간 새벽에 출근해 체력을 단련하고, 일과시간에는 고공강하 훈련을 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부대 관계자는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로서 전투역량을 극대화하고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육군, 그리고 특전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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