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제5차 국방기술포럼 개최
기술 동향 공유하고 국방 적용 모색
‘무인 자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머리를 맞댔다. 무인 자율은 미래 전장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 도전 국방기술 8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9일 서울대학교에서 ‘무인 자율기술을 활용한 미래 전장을 혁신적으로 선도한다’는 슬로건 아래 제5차 국방기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미래 무기체계에 적용될 혁신 기술 발전 동향을 공유하고, 국방에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방사청, 육·해·공군,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국방기술학회, 서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자동차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 세션에서는 ‘무인 자율 핵심기술 확보 및 국방 적용 방향’을 주제로 방사청, ADD, ETRI가 기술 발전 동향과 무기체계 적용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패널 토의에서는 향후 무인 자율기술 발전 방향과 무인 자율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필요성, 미래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무인 자율기술 개발 동향 및 개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2부 세션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문가들이 무인 자율 기술개발 관련 세계시장 동향 및 지상·해상·공중 무인 자율체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또 패널 토의에서는 무인 자율기술의 민·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호천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국방기술포럼을 계기로 미래 국방을 혁신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기술 중 하나인 무인 자율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방사청 주도 아래 관련 부처, 산업체, 학계, 연구소와 소통·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