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개인·팀 ‘21일간의 완전체’… 전투수행능력 극대화

배지열

입력 2022. 06. 27   16:55
업데이트 2022. 06.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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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야외 집중전술훈련 마쳐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소형고무보트를 활용한 강상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동빈 대위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소형고무보트를 활용한 강상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동빈 대위

육군수도군단 특공연대가 3주에 걸친 야외 집중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투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고 27일 밝혔다.

훈련은 다양한 지역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생존율을 높여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 완비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장병들은 군단의 핵심 전력으로서 작전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훈련 1주 차에는 침투·복귀 때 하천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투수영 능력을, 2주 차에는 국지도발 작전에 대비해 감시정찰용 드론을 이용한 수색정찰과 적 격멸 절차를 숙달했다. 3주 차에는 소형고무보트(IBS)를 활용한 강상침투에 이어 지상침투 및 정찰감시기지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단 포병부대와 함께 작전팀이 수집한 첩보를 장거리 무선망으로 송신해 포탄사격으로 이어지는 ‘탐지 및 정밀타격’ 절차를 구현했다.

특공연대는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사전 대책도 철저히 수립했다. 안전통제반을 운용하고, 육군위험성평가체계(ARAS)로 위험요소를 차단했다. 식사와 식수, 급수시설, 화장실, 유류 등도 빈틈없이 준비해 오롯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개인·팀 단위 전투기술 향상 △장비 운용 및 첩보 보고능력 제고 △통합작전 수행능력 구비 △자신감·팀워크 배양을 이번 훈련의 성과로 꼽았다. 이번 훈련에서 드러난 보완요소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한 뒤 훈련법을 지속 발전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영진(중령) 사자대대장은 “전투 상황에 기반을 둔 상황에서 작전 수행능력을 갖추는 건 부대의 기본”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임무를 완수하는 특공대대로서 기량을 확보하기 위해 고강도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지열 기자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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